간략 요약
이건규 대표와 함께 현재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AI 반도체 산업의 전망과 투자 전략, 그리고 K-밸류업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합니다.
- 현재 시장은 단기 조정 국면이지만, 장기적으로 5,000 포인트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 AI 반도체 산업은 치킨 게임 양상으로, 3~5년간 지속될 것이며,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투자가 중요합니다.
- K-밸류업은 자사주 의무 소각 법제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서론 [0:03]
최근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레상스 자산운용의 이건규 대표를 모시고 시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특히 자산운용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시각으로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전망을 예측합니다.
현재 시장 상황 진단 [0:42]
최근 6개월간의 급격한 지수 상승은 이례적이며, 현재는 단기적인 조정 국면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내년까지 5,000 포인트 달성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으며, 주식 시장은 원래 자갈밭과 같아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투자해야 합니다.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타이밍을 재기보다는 예산을 분할하여 일부를 먼저 투자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매수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AI 반도체 산업 전망 [5:23]
AI 반도체, 특히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투자 예측은 신뢰성이 높으며,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지출액이 이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현재 데이터 센터는 100% 가동 중이며, 데이터 센터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버블 논쟁은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AI 반도체 산업은 치킨 게임 양상으로, 소수의 강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며, 우리는 이 과정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반도체 투자 전략 [9:07]
하이닉스는 HBM4 관련 논란이 적고, 투자 심리가 안정적인 반면, 삼성전자는 HBM4 진입 여부, 단가, 수율 등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오라클의 클라우드 딜 규모 변화로 데이터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레거시 디램과 랜드 쇼티지가 발생했고, 이는 국내 반도체 반등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디램 공급 재고는 2주치에 불과하며, DDR5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가격 책정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하이닉스의 경우, 20272028년 영업이익이 80조100조까지 예상되어 PR 수준이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습니다.
중소형주 및 IT 외 업종 전망 [14:33]
최근 반도체 중심의 상승세로 인해 중소형주 및 IT 외 업종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업종들의 어닝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의 서버에 D램 탑재량이 증가하고, 내후년에는 NBI 탑재량이 세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반도체 업황은 지속적으로 좋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HBM 케파 확보를 위해 레거시 디램 투자가 감소하면서 레거시 디램 가격이 상승하고, HBM 가격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엑시트 시점 및 K-밸류업 [17:50]
엔비디아의 목표치 예상치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 엑시트 시점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K-밸류업은 상법 개정 3차 개정을 통해 자사주 의무 소각이 이루어질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보유 자사주에 대한 의무 소각 여부가 핵심이며, 이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투자 매력이 감소하면서 주식 시장으로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내년에 양적 긴축이 종료되고 양적 완화로 전환될 경우 유동성 파티가 재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래 전망 및 투자 조언 [21:07]
미국 SP 500 지수와 고용 차트를 비교해 볼 때, 채용은 감소하고 지수는 상승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의 효율성이 증가하고 인력 감축이 이루어지면서 개인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개인들은 자산가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자산을 보유해야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저점을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